– 중식 (웰빙해물칼국수)

음식경연대회 프로그램에서 제주도 대표로 참가한 제주여인의 손맛으로 빚어진 바닷게(깅이), 문어, 전복, 성게가 어우러진 해물보양칼국수는 도시여행자들의 제주휴식여행의 출발을 알리는 행복한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상상 밖의 식사 한 끼를 정성과 맛으로 대접합니다.

– 제주올레10코스 송악산둘레길 산책 (1.5시간)

제주올레 21개 코스 중 풍광이 아름답기로 으뜸중의 으뜸인 송악산둘레길을 가파도와 마라도를 바라보는 해안절벽위로 난 산책길을 따라 남태평양으로 이어진 큰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천천히 몸과 마음의 모든 스트레스를 비우며 걷습니다. 가슴을 활짝 펴고 깊게 숨을 내쉬며 바당길을 걷는 것만으로 커다란 위안과 함께 치유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 휴식 및 토스카나호텔 온수풀

가수 시아준수가 설립했던 토스카나호텔은 서귀포시 강정동 감귤밭이 많은 조용한 마을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이국적인 숙소입니다. 특히나 이곳은 사계절 내내 따뜻한 온수풀이 가동되어  제주올레 바당길을 산책하고 들어온 참가자들의 심신을 더욱 편안하게 이완시켜줍니다. 저녁식사 전 여행 첫날의 피곤함을 야자나무를 바라보며 온수풀에서 씻어냅니다.

– 석식(제주향토별미)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별미식이 몇 가지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민에게 입소문을 통해 더욱 알려진 메뉴로 선정해 휴식여행인 동시에 미식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 오리엔테이션 & 제주휴식강연

저녁만찬 후 더힐링아일랜드의 강보식대표로부터 제주휴식여행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안내와 함께 도시인의 휴식법에 대한 작은 강연시간이 진행됩니다. 알고 난 후 이틀째 제주휴식여행은 또 다른 휴식으로 들어가는 문이 되어 줍니다.

– 아침 몸깨우기 요가 및 이완명상

밤새 수면으로 다소 굳어있던 몸을 스트레칭 요가법으로 풀어주고, 도시에서의 복잡했던 생각과 감정을 깊은 호흡과 함께 정리하는 이완명상으로 하루를 새롭게 시작하는 준비운동시간입니다. 휴식의 절반은 긴장된 몸과 마음의 이완에 있습니다. 그 심신의 이완을 위해 첫날 제주의 산과 바다 자연을 걷고,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그며, 더불어 이틀째 아침 요가와 명상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호텔조식

한라산둘레길 돌오름구간 산책 (3시간)

한라산 해발 800~900미터에 위치한 깊은 숲길을 걷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으로 참나무가 빼곡해 한여름에도 해안가 도시보다 기온이 3~5도 내려가 제주도의 첫 번째 산책코스로 잡았습니다. 신록이 우거진 숲길을 걸으면 피로한 눈이 맑아지고 답답했던 가슴이 뻥하고 뚫리며 긴장했던 몸은 스르르 좀 더 이완이 되기 시작합니다.

– 중식 (전복해물뚝배기)

한라산둘레길을 걷고난 후 이틀째 점심식사는 제주의 전복과 해산물로 풍성하게 담긴 해물뚝배기로 유명한 맛집에서 정갈하게 차려진 제주밥상을 대접 받습니다.

– 이왈종미술관

중식후 호텔로 돌아와 긴장된 몸을 온수풀에서 다시 릴랙스한 다음, 제주의 행복한 생활을 순수하고 밝은 색채로 화폭에 담은 것으로 유명한 이왈종화백의 미술관을 들러 작품 감상 시간을 갖습니다. 행복은 누군가로부터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마음가짐에 있다는 것을 문득 깨닫는 시간이 됩니다.

– 석식(제주향토별미)

– 아침 몸깨우기 요가 및 이완명상

– 호텔조식

– 김영갑갤러리 & 용눈이오름 (3시간)

제주도의 빛과 바람을 담은 풍광사진으로 유명해진 김영갑 사진작가의 갤러리에 들러, 그의 삶의 자취를 더듬어 보고 다르게 살아가는 한사람의 시선을 들여다봅니다. 제주의 산과 바다 그리고 오름 들녘에서 그가 바라본 시선을 통해 현실의 고달픈 삶에서도 그의 영혼이 향한 평온과 행복한 시공간이 어디였는지를 가늠케 됩니다. 제주휴식여행에서 여행자 스스로를 가만히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 사진작가가 가장 사랑했다고 전해지는 용눈이오름으로 이동해 제주의 오름 들녘을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습니다.

– 중식 (전복죽)

70~80세의 나이에도 아량곳없이 아직도 물질을 나가는 제주 해녀들이 직접 운영하는 해녀의 집 식당에서 그분들이 손수 끓여준 전복죽을 한 그릇 먹습니다. 여느 식당의 음식과 맛과 느낌이 다른 이유는 해녀들의 정성과 사랑 때문입니다.

– 빛의 벙커 : 고흐전

이젠 명실상부한 제주도의 문화예술의 명소가 되어버린 미디어아트 전시입니다. 버려진 통신시설을 위한 지하벙커를 활용해 어떻게 빛과 소리의 대향연의 장으로 탈바꿈 시켰는지 직접 온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창조는 긴장이 사라지고 휴식으로 느슨해진 빈공간과 여유 사이에서 생기는 다른 생각들을 말합니다. 도시여행자를 위한 상상의 나래를 위한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 토스카나호텔 석식 바비큐만찬

제주휴식여행에서의 마지막 삼일째 저녁식사는 이국적인 호텔에서의 바비큐만찬으로 5성급호텔의 품격에 맞는 행복한 식사가 제공됩니다. 제주도의 푸른 밤이 더욱 깊어지는 시간입니다. 무한리필 BBQ와 생맥주, 뷔페까지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오전에 피곤하신 분들은 조금 더 잠을 청하셔도 괜찮습니다.

– 호텔조식

– 교래자연휴양림 (3시간)

제주휴식여행의 마지막 자연속 걷기일정은 제주곶자왈의 명소인 교래자연휴양림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에 나오는 숲속 정령들이 살고 있는 것 같은 곶자왈 원시림으로 들어갑니다. 깊은 곶자왈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은 다시한번 제주에서의 휴식여행이 무엇인지 떠올리게 하는 깊은 이완을 선물합니다. 짙푸른 온갖 초록의 향연으로 눈과 몸을 정화하고, 숲속의 새소리와 숲 위를 지나는 바람소리로 귀와 마음을 씻어 내리는 치유의 시공간이 되어 줄 것입니다.

– 중식 (검정콩국수 & 두부전골)

제주휴식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더힐링아일랜드가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꼽는 특별한 식당입니다. 아들이 서리태 검은콩을 재배하고 칠순 넘은 어머님이 그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메뉴에서 옛날 어릴 적 할머니의 손맛과 함께 고향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래서 이곳 음식은 건강식이자 맛집인 동시에 소울푸드이기도 합니다.

– 제주돌문화공원 & 변시지화가 작품전

3박4일 제주휴식여행의 최종 마무리는, 돌/바람/여자가 많아 삼다도라고 불리운다는 제주도에서 어느 예술인의 한결같은 정성과 고집으로 거듭나고 있는 곳인 제주돌문화공원으로 잡았습니다. 쓰레기매립장이었던 곳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곳을 둘러보며 제주도가 왜 대한민국의 보물섬인지 새삼 발견하게 되는 곳입니다. 더불어 이곳 제주돌문화공원내 문화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변시지화백 작품들을 감상하며 다시한번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물끄러미 자기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되어 줄 것입니다. 변시지화가의 작품 속 제주도의 아름다움의 재발견은 덤입니다.

* 유의사항 : 9/27 (일) 오후 4시에 제주공항에서 해산하므로 당일 바로 귀경하시는 참가자분은 오후5시 이후 출발 항공편으로 예약을 부탁드립니다.